아누의 신비 [아누이야기] 6. 초공간의 열쇠 > 우주 생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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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6,164회 작성일 16-09-04 20:57본문
우주 생명나무
소우주 속에 대우주가 들어 있다는 사상은 그 성질이 홀로그램과 유사하여 이에 자주 비유됩니다. 양자역학에서도 양자적 실체가 비국소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우주가 일종의 홀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가장 진보적이고 저명한 양자물리학자 중 한사람인 데이비드 봄도 양자 퍼텐셜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부분이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상을 펼친 바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 특히 이 홀로그램의 사상이 넓게 쓰이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경락과 경혈, 수지침(手肢針), 이침(耳針) 등이 그것으로, 손이나 귀와 같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이 다른 장기(臟器)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전제가 되어 있습니다. 발반사요법이나 홍채관찰법 같은 대체요법들도 같은 홀로그램의 원리의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규모를 달리해도 동일한 형태의 유형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프랙탈이라고 합니다. 프랙탈은 카오스 이론의 중요한 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우주는 홀로그램이면서 프랙탈입니다. 카발리스트들은 생명의 나무를 겹쳐 그림으로써 프랙탈적인 이 우주의 성질을 나타내었습니다.
위 그림은 비교적 잘 알려진 그림인데, ‘야곱의 사다리’라는 것입니다. 모두 네 개의 생명의 나무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존재의 4중체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신지학과 카발라에서는 이 우주를 즐겨 4중체계와 7중체계의 수직적 구조로 나누는데, 『아누』에서 그것은 다음과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사다리는 아찌루스계, 브리아계, 예찌라계, 아시아계의 4계를 상징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지나치게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아누』에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즉, 위의 7중체계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체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더 큰 상위의 체계 역시 7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 ‘우주’라는 말을 앞에 붙였습니다. 앞에서 말한 7중체계는 이 상위의 보다 큰 7중체계의 가장 아래 단계인 우주 물질계의 하부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블라바츠키 여사는 이 우주 물질계를 프라크리티계라고 부른 바 있습니다. 우주 물질계의 하부계들은 다시 7개의 더 작은 하부계들로 세분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우주 물질계에는 모두 49(7×7)개의 세부 하부계들이 있는 셈입니다. 우주 물질계를 제외한 우주 초물질계(우주 아디계~우주 아스트랄계)도 각각 7개의 하부계들로 나눌 수 있으며, 우주 초물질계는 모두 42(6×7)개의 하부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에 따라 스티븐 필립스는 야곱의 사다리를 모두 91(49+42)개의 하부계와 13(7+6)개의 생명의 나무로 구성된 형태로 확장하였습니다. 이것을 ‘우주 생명나무’라 부르겠습니다. 다음은 우주 생명나무의 밑부분, 즉 우주 물질계만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우주 생명나무는 초끈 이론의 26차원 중 시간을 제외한 25 공간차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주 생명나무 오른쪽에 표시한 숫자는 필립스가 정의한 “tree level(TL)"의 차례를 나타낸 것인데, 모두 25개의 TL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 아래에 위치한 9개의 TL은 응축된 6차원과 외부의 3차원을 상징하고, 그 위에 있는 것들은 상위의 차원들이 존재함을 암시합니다. 아누는 사실 잘 보면 1개가 아닌 10개의 초끈이 배열된 복합구조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상위차원들 중 일부는 이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10이라고 표시한 TL은 일종의 차원의 벽입니다.
흥미롭게도 테트락티스에서 언급했던 신의 이름 테트라그라마톤 YHVH의 숫자값은 26차원에 해당하는 26입니다. YHVH는 생명의 나무를 구성하는 열 개의 세피로트 중 두 번째인 초크마에 해당하는 신의 이름이며, YHVH라는 이름의 어근은 현현하는 의지(to become)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 세피라인 케텔의 신의 이름 에헤이에(EHYEH)는 존재의 의미(I AM)를, 형상의 시초가 되는 세 번째 세피라인 비나의 신의 이름 엘로힘(Elohim)은 복수(複數)의 신(i will be manifested in many)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주 생명나무에서 26TL 까지의 세피로트 숫자가 모두 50인데, 엘로힘의 숫자값이 50인 것도 우연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지금 이야기하는 것들은 모두가 가설입니다. 아직 저도 다 이해하지 못했고, 더구나 필립스가 세워놓은 가설의 일부만 발췌해서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의 비약이 눈에 많이 뜨일 것입니다. 사실 이 단원의 내용을 삽입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논리적인 완벽함보다는 아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전망, 그리고 가능성을 다루려는 이 책 본래의 취지에 따라 소개하는 것이니 사실판단에 있어서는 독자들의 현명한 식견이 요구됩니다.
소우주 속에 대우주가 들어 있다는 사상은 그 성질이 홀로그램과 유사하여 이에 자주 비유됩니다. 양자역학에서도 양자적 실체가 비국소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우주가 일종의 홀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가장 진보적이고 저명한 양자물리학자 중 한사람인 데이비드 봄도 양자 퍼텐셜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부분이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상을 펼친 바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 특히 이 홀로그램의 사상이 넓게 쓰이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경락과 경혈, 수지침(手肢針), 이침(耳針) 등이 그것으로, 손이나 귀와 같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이 다른 장기(臟器)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전제가 되어 있습니다. 발반사요법이나 홍채관찰법 같은 대체요법들도 같은 홀로그램의 원리의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규모를 달리해도 동일한 형태의 유형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프랙탈이라고 합니다. 프랙탈은 카오스 이론의 중요한 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우주는 홀로그램이면서 프랙탈입니다. 카발리스트들은 생명의 나무를 겹쳐 그림으로써 프랙탈적인 이 우주의 성질을 나타내었습니다.
[야곱의 사다리]
위 그림은 비교적 잘 알려진 그림인데, ‘야곱의 사다리’라는 것입니다. 모두 네 개의 생명의 나무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존재의 4중체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신지학과 카발라에서는 이 우주를 즐겨 4중체계와 7중체계의 수직적 구조로 나누는데, 『아누』에서 그것은 다음과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사다리는 아찌루스계, 브리아계, 예찌라계, 아시아계의 4계를 상징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지나치게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아누』에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즉, 위의 7중체계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체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더 큰 상위의 체계 역시 7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 ‘우주’라는 말을 앞에 붙였습니다. 앞에서 말한 7중체계는 이 상위의 보다 큰 7중체계의 가장 아래 단계인 우주 물질계의 하부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블라바츠키 여사는 이 우주 물질계를 프라크리티계라고 부른 바 있습니다. 우주 물질계의 하부계들은 다시 7개의 더 작은 하부계들로 세분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우주 물질계에는 모두 49(7×7)개의 세부 하부계들이 있는 셈입니다. 우주 물질계를 제외한 우주 초물질계(우주 아디계~우주 아스트랄계)도 각각 7개의 하부계들로 나눌 수 있으며, 우주 초물질계는 모두 42(6×7)개의 하부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에 따라 스티븐 필립스는 야곱의 사다리를 모두 91(49+42)개의 하부계와 13(7+6)개의 생명의 나무로 구성된 형태로 확장하였습니다. 이것을 ‘우주 생명나무’라 부르겠습니다. 다음은 우주 생명나무의 밑부분, 즉 우주 물질계만을 나타낸 것입니다.
[우주 물질계를 나타내는 우주 생명나무의 일부와 이와 유사한 야곱 뵈뫼의 작품]
이 우주 생명나무는 초끈 이론의 26차원 중 시간을 제외한 25 공간차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주 생명나무 오른쪽에 표시한 숫자는 필립스가 정의한 “tree level(TL)"의 차례를 나타낸 것인데, 모두 25개의 TL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 아래에 위치한 9개의 TL은 응축된 6차원과 외부의 3차원을 상징하고, 그 위에 있는 것들은 상위의 차원들이 존재함을 암시합니다. 아누는 사실 잘 보면 1개가 아닌 10개의 초끈이 배열된 복합구조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상위차원들 중 일부는 이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10이라고 표시한 TL은 일종의 차원의 벽입니다.
흥미롭게도 테트락티스에서 언급했던 신의 이름 테트라그라마톤 YHVH의 숫자값은 26차원에 해당하는 26입니다. YHVH는 생명의 나무를 구성하는 열 개의 세피로트 중 두 번째인 초크마에 해당하는 신의 이름이며, YHVH라는 이름의 어근은 현현하는 의지(to become)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 세피라인 케텔의 신의 이름 에헤이에(EHYEH)는 존재의 의미(I AM)를, 형상의 시초가 되는 세 번째 세피라인 비나의 신의 이름 엘로힘(Elohim)은 복수(複數)의 신(i will be manifested in many)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주 생명나무에서 26TL 까지의 세피로트 숫자가 모두 50인데, 엘로힘의 숫자값이 50인 것도 우연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지금 이야기하는 것들은 모두가 가설입니다. 아직 저도 다 이해하지 못했고, 더구나 필립스가 세워놓은 가설의 일부만 발췌해서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의 비약이 눈에 많이 뜨일 것입니다. 사실 이 단원의 내용을 삽입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논리적인 완벽함보다는 아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전망, 그리고 가능성을 다루려는 이 책 본래의 취지에 따라 소개하는 것이니 사실판단에 있어서는 독자들의 현명한 식견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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